(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벤자민 마세, 펠릭스 뉴러더, 쟈니 오두야, 엘리아스 엠부엘)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빙판 위의 '여신'들만 있다? 그렇지 않다. 여성팬들을 동계올림픽의 세계로 이끌 훈남 선수들이 러시아 소치에 상륙했다.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의 소셜매거진 '웻페인트'는 '소치올림픽 훈남 선수 베스트 15'를 선정했다.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까지 발굴해주는 센스를 발휘했지만, 아쉽게도 한국 선수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15명 중 가장 낯이 익은 선수는 미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J.R 셀스키다. 폴란드와 필리핀 혼혈인 셀스키는 1990년생으로 지난 2009년 쇼트트랙세계선수권 3000m와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호석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지난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도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해 1500m에서 이정수, 안톤 오노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보르도 출신의 '프랜치남' 벤자민 마세는 프랑스의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다. 지난 밴쿠버올림픽에서도 출전했지만 1000m에서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고, 5000m 계주 결선에서 5위를 차지했다.
스위스 스키 대표팀의 엘리아스 엠부엘은 잘생긴 외모 탓인지 현직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NHL 대표 꽃미남 듀오 '애쉬튼 커쳐 닮은꼴' 마이클 프롤릭과 시카고 블랙혹스의 '미남 수비수' 쟈니 오두야도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스키의 베네딕트 메이어(독일), 노아 바우먼(캐나다), 바비 브라운(미국), 펠릭스 뉴러더(독일), 스노우보드 스탈 산드바크(노르웨이), 마빈 제임스(스위스), 아이스하키 토마스 라플(오스트리아), 쇼트트랙 마이클 길데이(캐나다), 피겨 네이트 바솔로메이(미국) 등이 여심을 흔들 훈남 선수로 선정됐다.
(좌측부터 스탈 산드바크, J.R 셀스키, 바비 브라운)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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