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선진스포츠 시스템 구축을 위한 ‘스포츠3.0위원회’ 출범

[엑스포츠뉴스=홍성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체육정책 마련을 위한 자문기구인 ‘스포츠3.0위원회’를 구성해 7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출범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문체부 김 종 차관을 비롯해 초대 위원장을 맡은 김양종 전 수원과학대 총장 등 14명이 참석해 운영계획을 논의했다.

스포츠3.0위원회는 정보공개와 개방 및 소통을 통해 체육 현장과 국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랫동안 체육계에서 풀어야 할 과제로 이야기되어 왔던 주제인 전문･생활･학교체육 간 연계 강화 방안, 스포츠 기본권 개념 정립과 체육관계법 정비, 체육단체 제규정 정비, 스포츠 공정성 확보, 중앙･지역 체육 지원체계 개선, 학교체육 정상화, 체육 분야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해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수시 회의를 통해 연구용역, 현장간담회, 대국민 공개세미나 등을 병행하여 실효성 있는 정책이 개발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위원회를 통해 논의된 내용은 사업화 및 예산 반영, 법․규정 개정, 정부 종합정책화 등 과정을 거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형태로 구체화하도록 했다.

스포츠3.0위원회는 일방향(1.0)과 양방향(2.0)을 넘어 현장 맞춤형(3.0) 체육정책 마련을 위한 자문기구를 표방하며 출범했고, 민간위원에는 강신욱 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집행위원장, 김경호 체육기자연맹 회장, 김창호 한국스포츠산업협회 부회장, 배재성 KBS 스포츠국장, 원영신 여성체육학회 회장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위촉됐다.

스포츠3.0위원회는 오늘 출범회의를 시작으로 다양한 정책 과제를 발굴해 논의하고 체육 현장 및 국민과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대한민국 스포츠가 한 단계 도약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욱 기자 mark@xportsnews.com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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