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에서 방송된 조달환(풍차 역)의 죽음이 김현중(신정태)의 투신 변신과 갈등 관계에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감격시대'(극본 채승대 김진수 고영오 이윤환/연출 김정규 안준용) 8회에서는 풍차가 신정태 대신 일국회와 맞서 싸우다 죽음을 맞는 장면이 그려졌다.
신정태를 도비패에 들어오게 하고, 친동생처럼 아껴주며 남다른 의리를 자랑했던 풍차의 죽음에 시청자 역시 아쉬움을 표한 상황이다.
이에 '감격시대' 측 관계자는 6일 "풍차의 죽음이 앞으로 신정태와 일국회가 본격적인 각을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선 방송분에서 도꾸(엄태구)와 정태의 대립 등 작은 갈등 관계는 있었지만, 사실 정태가 투신이 되는 '큰' 계기는 드러나지 않았었다. 가야(임수향)가 있는 일국회와도 큰 원수 관계가 있었던 것도 아니지만, 친형제와도 같았던 풍차가 자신을 위해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신정태와 일국회 간의 대립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감격시대'는 다음 주 방송되는 9회부터 상하이 촬영 신이 본격적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8회 방송 뒤 예고편에서는 정태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게 될 '정재화 파'의 김성오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새롭게 전개될 극의 내용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감격시대' 관계자는 "9회부터는 상하이로 배경이 넓혀지고,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게 된다"면서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판타지를 담은 '감격시대'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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