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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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볼티모어와 계약 임박…다년-1000만 달러

기사입력 2014.02.07 03:09 / 기사수정 2014.02.07 03:0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투수 윤석민의 행선지가 점점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현지 소식에 따르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스포츠릴 보스턴'의 앤드류 릭클리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볼티모어와 윤석민의 계약이 임박했다"며 "다년 계약에 약 1000만 달러(약 107억원) 상당"이라는 구체적인 계약 조건까지 제시했다. 이어 "내가 얻은 정보는 이미 확인을 마친 것"이라고 확신했다.

현재 윤석민은 볼티모어, 샌프란시스코, 텍사스, 시카고, 다저스 등 메이저리그 5~6개 구단의 관심을 받아왔다. 이중 볼티모어는 가장 적극적인 구단 중 하나였다. 볼티모어는 지난 1일 캘리포니아 얼바인으로 찾아가 윤석민의 몸 상태를 직접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샌프란시스코 구단 관계자들도 함께였다.

당시 윤석민은 30개의 불펜 피칭을 했고,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을 구사하며 자신의 개인 훈련을 소화하는 방식으로 가볍게 테스트에 임했다.

윤석민의 피칭을 눈 앞에서 실제로 본 구단 관계자들이 어떤 평가를 내렸는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 진행되는 상황으로 판단했을 때 예상보다 긍정적인 것은 확실하다. 

윤석민의 계약을 담당하는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지난 1월 30일 "10일 정도만 기다리면 윤석민 계약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제 '그 때'가 가까워진 것 같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윤석민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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