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부상을 털어낸 페르난도 토레스(첼시)가 팀 훈련에 복귀했다. 이로써 첼시의 공격진 운영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첼시는 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토레스의 부상 복귀를 알렸다. 팀 훈련에서 직접 공을 차는 모습을 게재해 그동안 우려를 낳았던 무릎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음을 알렸다.
토레스는 그동안 부상으로 이탈해 있었다. 지난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불의의 무릎 부상을 당했다. 경기 후 조제 무리뉴 감독은 "토레스는 무릎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면서 부상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토레스의 합류는 첼시에게도 희소식이 될 조짐이다. 그동안 무리뉴 감독은 최전방 기용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사무엘 에투를 위주로 뎀바 바 등이 교체로 활약하며 빈 자리를 메웠다. 이전 에투-토레스 로테이션 구도의 운영형태가 깨진 결과였다.
하지만 보름이란 비교적 이른 시간, 토레스가 돌아왔다.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돌아와 공격수 활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 감독도 리그와 FA컵, 챔피언스리그 등 각종 대회에서의 선수단 운영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첼시는 오는 9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스템포드브릿지에서 선두경쟁을 이어간다.
[사진=페르난도 토레스 (C) 첼시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