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윤형빈이 미녀 파이터 송가연을 향해 극찬했다.
종합격투기 로드FC 데뷔를 앞둔 윤형빈은 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서두원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9일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타카야 츠쿠다(일본)와의 메인이벤트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 자리에 정문홍 대표와 윤형빈의 훈련을 총괄한 서두원, 스파링 파트너 송가연도 함께 참석했다. 육감적인 몸매에 귀여운 마스크로 큰 인기를 얻었던 송가연은 직접 윤형빈과 공개 스파링을 가지며 윤형빈 못지않은 적극성을 보여줬다.
윤형빈은 송가연의 격투 실력에 "의심이 가면 스파링을 한 번 해보면 알 것이다"면서 "나를 진짜 많이 때리고 괴롭혔다. 그럴 때마다 진짜로 싸워도 내가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웃어보였다.
그는 "체급도 엄청 차이가 나는데 남자가 여자한테 질 수도 있겠구나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 "송가연은 톱 클래스 여성 파이터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에 송가연도 "(윤)형빈 오빠가 이렇게 열심히 할 줄은 몰랐다"며 "내가 더 열심히 해야 형빈 오빠가 늘 것으로 생각해서 최선을 다해 스파링을 해줬다"고 화답했다.
[사진=송가연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