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메이저리그 입성을 눈 앞에 두고 있는 투수 윤석민이 SNS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윤석민은 4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하루하루 긴장하며 기다려온 시간이 어느덧 3개월이 다되간다"라며 "언젠간 끝나겠지. 저를 응원해주시는 여러분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라고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최근 자신의 미국 진출을 두고 쏟아지는 언론보도와 일부 팬들의 비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석민은 "내가 욕먹는 것은 숙명이라 생각한다"며 "조금만 참고 기다리자"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 현지 언론들은 윤석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5구단으로 압축됐다고 보도했다. 추신수가 몸 담고 있는 텍사스를 비롯해 컵스, 샌프란시스코, 볼티모어 그리고 미네소타가 언급되고 있다.
이중 텍사스는 최근 2선발인 좌완 데릭 홀랜드가 황당한 부상으로 로테이션을 이탈했기 때문에 가장 유력한 구단으로 꼽히고 있다. 또 윤석민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가 최근 추신수와 텍사스의 계약을 성공리에 이끌었다는 사실도 반영 됐다.
보라스는 지난 1월 30일 "10일 정도만 기다리면 윤석민 계약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윤석민의 선택'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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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석민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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