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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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시대' 임수향 vs 송재림, 피말리는 기싸움 '살벌'

기사입력 2014.01.29 23:14 / 기사수정 2014.01.29 23:18



▲감격시대 임수향 송재림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감격시대' 임수향과 송재림이 피말리는 기싸움을 벌였다.

2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 연출 김정규) 5회에서는 데쿠치 가야(임수향 분)와 모일화(송재림)가 기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데쿠치 가야는 덴카이(김갑수)가 신의주와 단동에 일국회의 깃발을 꽂으면 엄마를 죽인 자를 알려주겠다고 하자 바로 조선으로 향하는 배에 올랐다.

데쿠치 가야는 신이치(조동혁)와 함께 단동을 지배하고 있는 모일화파를 찾아갔다. 모일화파는 데쿠치 가야 일행들에게 길을 내주지 않았다. 결국 싸움판이 벌어졌다. 데쿠치 가야가 우위를 점하는 듯했지만 뒤늦게 나타난 모일화가  데쿠치 가야의 일행 한 명을 잔인하게 죽이며 상황은 종료됐다.

모일화와 심상치 않은 첫 대면을 한 데쿠치 가야는 일단 "사죄와 부탁의 말씀을 드리러 왔다"고 한 뒤 모일화의 어머니 얘기를 꺼냈다. 모일화는 어린 시절 일본의 낭인에게 살해된 어머니의 죽음을 목도한 바 있다.

데쿠치 가야는 일부러 모일화의 약점을 건드리며 "일국회와 상관없는 일이나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모일화는 어머니 얘기가 나오자마자 칼을 잡으려고 하다가 일단은 데쿠치 가야의 말을 들어보기나 하려고 했다.

데쿠치 가야는 사죄에 이어 "일국회가 신의주와 단동을 삼킬 거다. 모른 채 하시면 모두에게 이로운 일이 될 거다. 개입하려 한다면 단동의 모든 길은 피가 될 거다"라고 본색을 드러냈다.

모일화는 데쿠치 가야의 압박에도 눈 하나 깜짝 안 했다. 오히려 여유롭게 미소를 지으며 "그리 될 거다. 그 피는 그대들의 것이 될 테니까. 그 중에 가야 님의 피가 제일 진할 거다"라고 응수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임수향, 송재림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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