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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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전지훈련, 시청자도 놀라게 한 '놀라운 발전'

기사입력 2014.01.29 10:26 / 기사수정 2014.01.29 10:26



▲우리동네 예체능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서울' 농구팀과의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전열을 가다듬은 '우리동네 예체능' 팀의 전지훈련 모습이 시청자도 놀라게 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42회는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칼바람만큼 매서운 전지훈련을 떠난 '예체능' 농구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함께 훈련하고 경기한 지 어느덧 4개월 가까이 된 '예체능' 농구팀은 지난 '대전' 농구팀과의 경기처럼 잔혹한 패배를 또 다시 맛보지 않겠다는 일념 하에 똘똘 뭉쳤다.

이 날은 그간 제작진이 짠 훈련일정에 선수들이 100% 몸을 맡겼던 것과 달리, 선수들 스스로 작성한 위시리스트를 토대로 진행된 일명 '셀프 전지훈련'이 이뤄졌다.

이에 선수들은 '겨울바다 즐기기', '장어, 복분자 먹기', '식사 후 1시간 낮잠 자기', '훈련 후 명상 하기', '단계별 농구 훈련하기', '멤버들과 기념품 만들기' 등을 적어 냈고 그에 맞춘 스파르타식 훈련을 이어갔다.

유독 튀는 소원을 적어낸 이도 있었다. 지난 '대전' 경기에서 구멍으로 등극했던 신용재는 '슛, 드리블, 작전' 등 세분화된 농구 연습을 위시리스트를 작성해 "여기까지 와서 연습인가?"라는 야유를 받으며 '예체능' 농구팀의 공공의 적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막상 본격적인 농구 훈련에 접어들자 선수들은 매의 눈으로 돌변하여 인정사정 없는 훈련을 이어갔다. 드리블 연습을 시작으로 슛, 작전, 5:5 실전 연습 등 농구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시 배운다는 일념 하에 성실히 훈련에 임하며 '철벽 방패'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막바지 구슬땀을 쏟았다.

무엇보다 농구 초반 엉성한 자세로 드리블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던 강호동의 놀라운 발전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호동은 안정된 자세로 능수능란하게 드리블을 하는 것은 물론 '에이스' 존박과의 자유투 대결에서도 멋지게 자유투를 성공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처럼 '서울' 농구팀과의 마지막 경기를 위한 담금질로 농구 열정을 불태운 선수들은 그간 함께 땀을 흘리고 살을 맞대며 같이 웃고 울었던 농구 레이스의 마지막 스퍼트를 올리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서울' 농구팀과의 대망의 파이널 매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다음주 방송에서는 '예체능' 농구팀과 '서울' 농구팀의 마지막 농구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예체능'과 탁구, 볼링, 배드민턴, 농구를 함께 해왔던 MC 최강창민의 마지막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만나볼 수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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