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카디프시티를 제압하고 반격을 시작했다. 후안 마타(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홈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맨유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카디프를 2-0으로 꺾었다.
맨유는 좋은 분위기로 이번 경기를 맞이했다. 로빈 반 페르시와 웨인 루니 등 주축들이 부상에서 돌아왔고 새로 가세한 마타도 출격을 노렸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마타를 곧바로 선발 투입하는 과감함을 보였다. 최전방에 반 페르시가 섰고 그 뒤를 마타가 받쳤다.
경기 초반부터 맨유가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전반 5분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헤딩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 1분 뒤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6분 반 페르시가 복귀골을 선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추격에 나선 카디프는 후반전 들어 변화를 꾀했다. 조던 머치 대신 김보경을 첫 교체카드로 활용하며 공격에 날을 더했다. 하지만 맨유가 오히려 더욱 달아났다. 후반 14분 마타의 도움을 받은 에슐리 영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해 2-0이 됐다.
이후 카디프는 적극적인 슈팅과 돌파로 기회를 노렸다. 김보경과 프레이저 캠벨 등은 과감한 돌파와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결국 맨유는 2점차 리드를 잘 지키며 경기를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사진=후안 마타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