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원주 동부의 부진에 끝이 보이지 않는다. KGC에 무릎을 꿇으며 시즌 두번째 12연패에 빠졌다.
동부는 28일 홈인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60-64로 패했다.
팀의 '기둥' 김주성이 24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고, 삼성에서 트레이드 된 마이클 더니건(14득점)과 두경민(14득점)이 합작 28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미미했다.
이날 동부는 2쿼터 종반 박병우의 레이업슛으로 역전을 만들었음에도 후반전 체력에서 열세를 보이며 점수차를 지키지 못했다. 심지어 턴오버 갯수는 KGC가 동부보다 2개 많았다.
동부는 이날 패배로 시즌 두번째 1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구단 역사상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이다. 만약 동부가 오는 31일 고양 오리온스전마저 패한다면 구단 최다 연패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지난 2011-12시즌 최다 연승(16연승), 한 시즌 최다승(44승)을 기록했던 동부는 어디로 갔을까.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동부 김주성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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