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두산베어스 ‘새 식구’ 크리스 볼스테드가 첫 불펜 피칭을 통해 다가오는 시즌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볼스테드는 지난 15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에 차려진 두산 투-포수조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05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6번으로 플로리다 말리스(현 마이애이 말린스)에 입단했던 볼스테드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35승 51패를 기록했으며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시즌은 풀타임 선발 투수로 활약을 펼쳤다. 또 지난 시즌에는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를 오갔다. 2미터가 넘는 큰 키로 각과 무브먼트가 좋은 공을 던지는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28일 첫 불펜피칭에 나섰다. 볼스테드는 약 70%정도로 공 20개를 던졌다. 볼스테드의 모습을 유심히 지켜본 권명철 투수코치는 “좋은 신체에서 나오는 타점 높은 공과 볼 끝이 좋다”면서 “기대가 되는 피칭이었다”고 평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볼스테드 ⓒ 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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