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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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고도 아쉬운 문경은 감독 "김선형 더 성숙해야"

기사입력 2014.01.26 18:29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신원철 기자] "김선형이 더 크려면 더 성숙한 경기운영을 해야 한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 나이츠는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73-72로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3쿼터 한때 10점차로 앞서고도 역전을 내줬지만 경기 종료 4.4초 전 재역전했다.

문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준비했던 조직적인 수비가 잘 됐다. LG 데이본 제퍼슨의 득점을 줄이려는 계획이 성공했다"며 "(LG의)지역방어에 대한 트라우마는 벗어난 거 같다"고 말했다. SK는 LG와의 지난 4라운드 경기에서 상대 2-3 지역방어를 깨지 못하고 홈에서 승리를 내줬다.

이긴 경기였지만 내용은 아쉬운 면이 있었다. 3쿼터 10점차 리드를 잡았자민 더 점수를 벌리지 못하고 추격을 허용한 점이다. 문 감독도 이를 지적했다. 특히 10점차 상황에서 돌파를 시도하다 공격권을 내준 김선형의 플레이를 아쉬워했다.  

문 감독은 "경기 끝나고 김선형을 많이 혼냈다. 10점 차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한 공격을 해서 상대에게 기회를 줬다. 돌파할 때도 아니었고, 김민수에게 패스할 상황도 아니었다. 김선형이 더 크려면 경기운영에 있어 성숙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승차 0.5경기가 아닌 맞대결 승리로 얻어낸 1.0경기차 단독 선두라 기쁨도 두배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다음 상대는 모비스다. 더 치고 나갈 수도, 반대로 다시 '빅3'에 묶일 수도 있는 중요한 경기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SK 문경은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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