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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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신치용 감독 “4라운드, 이기는 데 초점 맞출 것”

기사입력 2014.01.26 17:14 / 기사수정 2014.01.26 17:14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4라운드는 승점 3을 챙기는 게 중요.”  남자배구 선두 삼성화재 2~3위를 차례대로 울렸다. 

삼성화재는 2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1(25-12, 19-25, 25-18, 25-18)으로 이겼다.

1세트를 큰 점수차로 챙기며 기분 좋은 시작을 연 삼성화재는 2세트 급격하게 흔들리며 흐름을 우리카드에 내줬다. 하지만 교체돼 들어간 선수들의 활약과 레오를 앞세워 3~4세트를 챙기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경기 후 신치용 감독은 “첫 세트에 상대가 무너지면서 어부지리로 이겼다. 1세트부터 박철우가 좋지 않았는데, 2세트부터는 또 류윤식이 흔들렸다. 상대가 잘했다기보다는 우리가 범실로 무너진 것”이라면서 “이런 경기가 안 나와야 하는데…. 일단 오늘 3점 챙긴 것에 대해 안도한다. ​3세트에서도 흐름이 좋지 않았는데 교체돼 들어간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어느덧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전반기 2위로 마감한 삼성화재는 지난 22일 천적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이제는 1위 자리를 지키는 일만 남았다. 4라운드 2경기를 치른 삼성화재는 오는 30일 대한항공과 맞붙는다. 그날 경기가 남은 시즌 결과를 좌지우지할 것이라는 게 신치용 감독의 생각.

어느 때보다 ‘승리’가 중요한 삼성화재다. 신 감독은 “4라운드는 이기는 것과 3점을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기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4라운드 들어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전에서 승점 6을 얻었다. 이제 남은 대한항공과 경기만 잘 넘어간다면 1위 자리를 어느 정도는 굳힐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사진 =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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