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첼시의 후안 마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둥지를 옮긴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타의 이적이 성사됐음을 공식화했다. 구단은 "클럽레코드에서 마타의 이적에 최종 합의했다. 메디컬테스트와 개인 협상만 남아 있다"며 빠른 시일내 마타가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알렸다.
최근 뜨거웠던 마타의 이적설은 맨유행으로 결판났다. 조제 무리뉴 감독 부임이후 어려운 주전경쟁을 벌이던 마타는 맨유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이미 맨유로의 이적은 예고돼 있었다. BBC 등 영국 유력 매체들이 일제히 마타의 이적을 공언했다. 여기에 무리뉴 감독도 "곧 마타가 맨유로 갈 것"이라 밝혀 기정사실로 됐다.
맨유도 기쁨을 감추지 않고 있다. 지지부진했던 겨울이적시장 행보를 보이던 맨유는 마타 영입으로 얼굴이 폈다. 공격진 운용에도 숨통이 트였다. 위기와 경질설의 압박에 시달렸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에게도 한 줄기 희망이 생겼다.
한편 최근 몇일새 공격수들의 연쇄이동이 마무리됐다. 마타의 맨유행이 유력해지자 첼시도 미리 수를 써뒀다. FC바젤로부터 '이집트 메시' 모하메드 살라를 영입해 공백을 메웠다.
[사진=후안 마타 (C) 맨유 공식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