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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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릭렌 33득점' 신한은행, KB 잡고 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4.01.23 21:03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신한은행이 KB를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KB와의 승차는 3경기로 벌어졌다.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 2013-14시즌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1-66으로 승리했다. 후반에만 30득점을 몰아 넣은 쉐키나 스트릭렌(33득점)이 수훈갑이다.

KB가 전반 1,2쿼터를 33-28로 앞선 채 마쳤다. 모니크 커리가 9득점을 올린 가운데 강아정이 3점슛 2개 포함 8득점을 보탰다. 리바운드도 3개를 잡아내면서 커리와 함께 KB를 이끌었다.

하지만 신한은행도 2쿼터 막판 점수차를 좁히면서 후반을 기약했다. 엘레나 비어드가 6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김규희와 김연주가 각각 3점슛 1개씩을 집어 넣었다. 하지만 턴오버를 10개나 저지른 점이 아쉬웠다.

신한은행은 3쿼터 종료 4분 27초 전 스트릭렌이 레이업에 이어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를 성공시켜 42-40으로 역전했다. 그리고 완벽히 주도권을 되찾았다. 스트릭렌은 3쿼터에만 14득점을 올렸다. 3쿼터 KB의 득점은 11점에 불과했다.

신한은행이 51-44로 7점 앞선 상황에서 4쿼터가 시작됐다. KB는 변연하의 3점슛과 자유투로 50-53까지 따라 붙었다. 변연하는 63-67로 끌려가던 경기 종료 1분 30초 전 레이업슛으로 2점차를 만들었다. 하지만 신한은행에는 스트릭렌이 있었다. 스트릭렌은 4쿼터에도 16득점을 쏟아 부었다. 결국 경기는 신한은행의 승리로 끝났다.

KB는 고질적인 약점인 리바운드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커리가 26득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33득점 5리바운드의 스트릭렌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신한은행 쉐키나 스트릭렌 ⓒ WKBL 제공]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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