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조동혁이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연출 김정규) 3회에서는 신이치(조동혁 분)가 도꾸(엄태구)를 찾아와 복종할 것을 명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신이치(조동혁 분)는 도꾸(엄태구)를 본 적이 있는 상황이었다. 지난 2회에서 신이치는 도꾸와 정태(곽동연)가 거리 한복판에서 싸우는 것을 목격하고, 정태가 타고난 '싸움꾼'이라는 것을 알아봤다. 하지만 신이치가 따로 눈여겨 본 것은 정태가 아닌 바로 도꾸였던 것.
이날 방송에서 신이치는 창고 침상에서 쉬고 있는 도꾸를 찾아와 자신에게 복종할 것을 명령했다. 신이치는 도꾸를 향해 "도꾸란 별명이 개란 뜻이더군. 미친개"라고 도발했고 도꾸는 이에 "꺼지라"고 말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하지만 신이치는 평생을 불행하게 살아온 도꾸의 유년 시절과 부모를 언급하며 더욱 분노케 했다.
이어 신이치는 한 치의 흔들림 없는 눈빛과 나지막한 목소리로 "그 눈이 날 이리로 데려왔다. 그 눈을 내 사지"라고 말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신이치는 손가락 하나로 발악하는 도꾸를 단숨에 제압하며 "내 개가 되어라. 오직 나를 위해 짖고, 내게만 꼬리를 흔들어라"고 복종을 명하며 소름 돋는 카리스마를 보였다.
한편 방송 3회만에 9.6%(닐슨코리아 제공·전국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감격시대'는 4회부터 성인 연기자들의 본격 등장이 예고돼 흥미를 더하고 있다.
'감격시대' 4회는 2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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