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30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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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여왕' 심석희, 전훈 각오 "단거리 스타트 집중 보강"

기사입력 2014.01.22 12:18 / 기사수정 2014.01.22 13:09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신원철 기자] '차세대 여왕' 심석희가 첫 올림픽 출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심석희를 비롯한 쇼트트랙대표팀은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프랑스로 떠났다. 심석희는 출국 전 인터뷰에서 전지훈련 계획과 올림픽 출전에 대한 기대, 각오를 이야기했다.

심석희는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설레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며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서 올림픽 앞두고 컨디션 최고조로 올릴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훈련에서 중점을 두고 싶은 부분에 대해서는 "특별히 중점을 둔다기 보다는, 기술적인 부분과 체력적인 부분 등 거의 모든 부분이 좋아져야 한다"며 "특히 신경쓰는 부분이 있다면 단거리 스타트가 느리다고 생각해서 그 쪽에 신경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첫 올림픽 출전이지만 이미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2013-14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대회 1000m와 1500m 랭킹 1위에 올랐다. 심석희는 '견제가 심할 거 같다'는 말에 "아무리 심한 견제가 오더라도 이겨나갈 수 있게 하겠다"며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한편 지난 시즌 월드컵 500m 랭킹 1위였던 중국의 왕멍이 최근 발목 부상을 입어 올림픽 출전이 어려워졌다. 500m에서도 심석희의 활약이 기대되는 상황, 그는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잘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왕멍 부상에)신경쓰거나 할 건 없다. 하던대로 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프랑스 퐁 로뮤로 출국한다. 이후 약 2주가량 고지대훈련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다음달 5일 결전지인 러시아 소치에 입성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쇼트트랙대표팀 심석희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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