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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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 북적' 다저스, 작 피더슨에게도 기회가 올까

기사입력 2014.01.22 02:31 / 기사수정 2014.01.22 02:3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LA 다저스의 유망주 작 피더슨이 자신의 잠재력을 만개할 수 있을까.

다저스는 여느 구단과 견줘도 부럽지 않은 외야진을 가지고 있다. 맷 켐프, 안드레 이디어, 칼 크로포드와 지난 시즌 혜성처럼 등장한 '쿠바특급' 야시엘 푸이그가 올 시즌에도 외야를 책임질 예정이다. 

하지만 다저스에는 또 다른 혜성을 꿈꾸는 유망주가 있다. 바로 피더슨이다. '베이스볼아메리카'가 꼽은 '2014 다저스 유망주 탑 10'에서 1위를 차지한 피더슨은 1990년생으로 2010년도 신인 드래프트 11라운드에서 다저스의 선택을 받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320경기에 출장해 통산 타율 3할 1리, 51홈런을 기록했고, 올해 더블A 남부리그 홈런 1위(22개), 최다안타 2위(122안타), 장타율 5위(0.497), 출루율 5위(0.381)에 오르며 푸이그와 함께 잠재력 있는 외야수로 꼽혀왔다.

그러나 피더슨은 섣불리 욕심내지 않는 모양새다. 피더슨은 최근 미국 'LA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다저스에는 이미 네명의 슈퍼 스타들이 있다. 그것이 날 더 배고프게 만들고 더 열심히 훈련하게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내 능력이 닿는데까지 최선을 다하는 행운을 얻었다"고 솔직한 고백을 했다.

피더슨은 또 자신이 트레이드 카드로 오르내리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트레이드 카드로 여겨지는 것이) 일종의 행운이라고 생각하지만, 분명히 나는 트레이드 되고 싶지 않다"는 피더슨은 "나는 다저맨으로서 마치 고향같은 특별한 기분을 느낀다"고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렇지만, 피더슨은 팀을 먼저 생각했다. "다저스는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팀"이라며 "만약 그들이 나를 (트레이드 해) 팀에 이득이 되는 선수를 얻게 된다면, 화낼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올 시즌에는 유망주 딱지를 벗고 그토록 바라던 빅 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작 피더슨 ⓒ ESPN 공식 홈페이지 캡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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