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나영석 PD가 이우정 작가를 극찬했다.
21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CJ 크리에이티브 포럼'에는 CJ E&M의 대표 PD 4인방인 이명한, 신형관, 김용범, 나영석, 그리고 서경석과 이승기가 참석했다.
이날 질의응답 시간에서 한 방송 작가 지망생이 이우정 작가와 함께 일하는 이유를 묻자 나영석 PD는 "우리는 시청자 없이는 살 수 없다. 보통 방송 관련 일을 하려는 사람들은 거창한 예술을 하려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대중이 알아주지 않으면 소용 없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작가는 대중의 시선과 접점을 찾아야 한다. 자신이 선호하는 콘텐츠 외에도 대중의 취향에 맞추는 작업을 게을리 하면 안 된다. 이우정 작가는 대중의 기호를 잘 간파하는 작가라고 볼 수 있다"라고 그 이유를 말했다.
이명한 국장도 "천재에게는 게으르다는 수사가 붙기 마련인데, 이우정 작가는 '부지런한 천재'다. 결론은 단순하다. 이우정 작가는 잘한다. 지금 함께 일하는 나영석 PD와 신원호 PD와 시너지를 양산하지 않느냐"라고 거들었다.
이우정 작가는 나영석 PD와는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를, 신원호 PD와는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를 히트시키며 스타 작가로 위세를 떨치고 있다.
한편 'CJ 크리에이티브 포럼'은 CJ그룹이 문화계 파워 리더들을 초청, 그들의 창조적 사고와 성공 비결을 들어보고 창조경제 시대에 필요한 통찰력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오는 28일 오후 7시에 tvN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나영석 PD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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