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여자배구 IBK기업은행의 카리나가 신기록만 3번 작성되는 치열한 서브퀸 전쟁에서 역대 최고기록으로 서브퀸에 올랐다.
카리나는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올스타전 서브 콘테스트에서 시속 100km의 강서브를 꽂아넣으면서 서브퀸에 등극했다.
6명의 선수가 서브 콘테스트에 출전한 가운데 가장 마지막에 스파이크 서브를 때린 카리나는 연습부터 반대편 코트에 적중시키며 몸을 풀었다.
가볍게 몸을 풀고 1차시도에 나선 카리나는 98km로 앞서 서브를 시도한 베띠(96km·GS칼텍스)를 넘어섰다. 베띠도 지난 2009-10시즌 오지영(한국도로공사)이 썼던 95km를 경신했지만 카리나 앞에선 역대 3위에 그치는 속도였다.
카리나의 두 번째 서브는 한층 더 빨라졌다. 서브가 네트에 한번 맞으면서 속도가 줄었지만 전광판에는 100km가 찍히면서 자신이 쓴 기록을 또 경신하며 역대 V리그 최고의 서브퀸에 올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카리나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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