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소를라 2골' 아스날, 풀럼 2-0 제압 '선두 수성'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스날이 풀럼을 꺾고 리그 선두를 수성했다.

아스날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풀럼을 2-0으로 눌렀다. 안방에서 승점 3점을 챙긴 아스날은 선두 자리를 지켰다. 승점 51점을 기록해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1점차를 유지했다.

이날 아스날은 다소간의 변화를 안고 경기에 나섰다. 토마시 로시츠키, 아론 램지 등의 부상 이탈로 세르쥬 나브리가 선발 출격해 공격 편대에 가세했다. 최전방엔 올리비에 지루가 섰고 메수트 외질 등 주요 선수들이 모두 출격했다.

주도권을 쥔 아스날은 후반 11분이 되서야 선제골을 얻어냈다. 환상적인 패스 연결로 시작된 공격은 카소를라가 잭 윌셔의 패스를 침투하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로 이어졌다. 이후 기세가 오른 아스날은 후반 16분에도 카소를라가 추가골을 기록해 2점차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풀럼은 대런 벤트 등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결국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고 아스날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박주영은 이날 벤치 명단에 포함됐지만 경기엔 나서지 못했다.

[사진=산티 카소를라 (C)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