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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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1000만 관객 돌파, 한국 영화 9번째 쾌거

기사입력 2014.01.18 22:28 / 기사수정 2014.01.18 22:55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1000만 관객수를 돌파했다.

영화의 배급사 NEW 측은 18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변호인'이 배급사 집계 기준 전국 관객 1000만을 돌파했다. 국내개봉영화 최고스코어인 '아바타'보다 일주일 빠른 속도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공식집계로는 이날 자정 쯤 1000만을 돌파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변호인'은 전날 9만6,543명을 불러 누적 관객수 974만8,297명을 불러 모았다.

지난달 19일 개봉된 '변호인'은 개봉 이후 꾸준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식지 않는 열기를 보여줬고, 지난 14일에는 '설국열차'(934만명)를 제치고 역대 한국 영화 흥행 순위 10위에 올랐다.

이번 주말 가뿐히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 '변호인'은 결국 이날 천만영화에 등극했다. '괴물'(1301만), '도둑들'(1298만), '7번방의 선물'(1281만),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 '왕의 남자'(1230만),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 '해운대'(1145만), '실미도'(1108만)에 이어 한국영화로는 9번째로 '1000만 클럽'에 가입했다.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를 포함하면 국내에서 10번째 천만영화다.

한편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도 힘도 없는데다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81년 부림사건의 변호를 맡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을 그려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변호인 ⓒ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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