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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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오리온스 꺾고 5연승…KT도 3연승 질주 (종합)

기사입력 2014.01.18 16:26 / 기사수정 2014.01.18 16:2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오리온스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KT는 KCC를 2연패로 몰아넣으며 시즌 20승 고지에 올라섰다.

인천 전자랜드는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라운드 고양 오리온스와의 홈경기에서 74-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5연승을 질주하며 '대세론'을 굳혔다. 시즌 20승 16패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6위권과의 게임차를 더욱 벌리며 단독 5위를 유지했다. 반면 오리온스는 시즌 20번째 패(15승)를 추가하며 전자랜드와 3.5경기 차 6위에 머물렀다.

전반 종료 후 38-41로 3점차 뒤지고 있던 전자랜드는 3쿼터부터 대 반격을 시작했다. 차바위와 김상규가 3점슛을 터트리며 빠르게 점수차를 좁혔고, 리카르도 포웰이 자유투를 포함해 연거푸 득점을 올려 점수차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이후 전자랜드는 마지막 4쿼터에서 포웰과 이현호, 정병국의 활약을 앞세워 이변 없이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전자랜드의 '주장' 포웰은 21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팀의 리더로서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이현호도 13점을 올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한편 금지 약물 복용으로 9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던 오리온스 김도수는 이날 18분간 뛰면서 4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오리온스는 리온 윌리엄스(13점), 이현민(11점), 최진수(11점)가 점수를 보탰지만, 전자랜드의 막판 추격을 막지 못했다.

같은 시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KT와 KCC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전태풍의 활약을 앞세운 KT가 78-69로 승리했다. 

3쿼터 종료 직전 스코어를 57-55로 만들어 역전에 성공한 KT는 마지막 4쿼터에서 아이라 클라크, 전태풍, 김우람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점수 차를 벌렸다. KCC도 박경상의 3점슛이 터지며 맞불을 놓았지만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날 전태풍은 3점슛 2개 성공을 포함해 17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이적 후 가장 좋은 기록을 남겼다. 조성민(11점)과 김우람(8점) 역시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

KCC는 타일러 윌커슨이 23점 13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전태풍 봉쇄에 실패하며 14승 21패로 공동 7위가 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리카르도 포웰, 전태풍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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