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힙합듀오 리쌍 개리의 신곡 '조금 이따 샤워해'가 SBS에서 방송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16일 SBS 심의실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개리의 신곡 '조금 이따 샤워해'가 방송 부적합 판정을 받아 음원과 뮤직비디오 모두 SBS에선 볼 수 없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가요에 대한 심의인 경우 음원 판정 후 뮤직비디오의 적합성을 판단한다. 그러나 개리의 '조금 이따 샤워해'는 음원에서부터 방송 부적합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뮤직비디오도 자동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리의 '조금 이따 샤워해'는 선정성과 욕설 등을 이유로 '청소년 정서 유해' 판정을 받았다. 해당 부분을 수정한 뒤 재심의를 통과하지 않는 이상 SBS에선 들을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개리는 15일 자정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 미니앨범 'MR.GAE:미스터 개'를 공개했다. 이어 더블타이틀곡인 'XX몰라'와 '조금 이따 샤워해' 뮤직비디오가 공개됐고, 파격적인 곡 제목과 섹시한 여자들이 등장하는 뮤직비디오 내용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개리 '조금 이따 샤워해' ⓒ 리쌍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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