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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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시상식, 호날두-메시 자리 한줄에 나란히

기사입력 2014.01.13 14:5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2013년 최고의 축구선수를 뽑는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5년 연속 수상이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5년 만의 재수상이냐를 두고 관심이 지대한 가운데 FIFA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2시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FIFA 본부에서 발롱도르 주인공을 발표한다.

한동안 최종 후보에 올랐던 선수들이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던 것과 달리 올해는 두 유력 후보인 메시와 호날두가 참석 의사를 밝히면서 성대한 이벤트를 예고했다.

메시는 소속팀 동료인 네이마르와 다니엘 알베스,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과 함께 취리히로 이동했고 호날두도 자신의 가족과 연인인 이리나 샤크를 시상식에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고 자리를 두고 자존심 싸움을 펼치는 두 선수는 시상식에서 나란히 앉게 됐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시상식 현장 준비 사진을 보도하면서 호날두와 메시가 같은 줄에 붙어서 앉게될 것이다고 전했다.

평소 라이벌 이미지가 강해 그라운드 밖에서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없던 두 선수가 이번 시상식에서 얼마나 친밀한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심거리다.

한편, FIFA는 발롱도르 최종 후보로 메시와 호날두, 리베리(바이에른 뮈헨)을 최종 수상 후보 3인에 올렸다. 주요 외신들은 호날두가 5년 만에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 ⓒ 아스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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