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01.09 15:50 / 기사수정 2014.01.09 15:50
징계 전까지 올 시즌 25경기에 나서 평균 20.5득점 7.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득점 2위에 올라있는 헤인즈의 가세는 SK 공격력에 분명한 '득'으로 보인다. 하지만 심리적인 요인을 무시할 수 없다. 김민구와의 충돌 이후 헤인즈는 국내 팬들의 '민심'을 잃었다.
더욱이 SK는 헤인즈가 뛰지 못한 5경기 동안 4승 1패로 승승장구 하며 큰 공백을 느끼지 못했다. 문경은 감독 역시 "헤인즈가 돌아와도 가급적 기용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만약 헤인즈가 전자랜드전에서 복귀전을 치른다고 해도, 출장수는 길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15승 16패로 시즌 5위에 머물러 있는 전자랜드는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지난 5일 모비스전 원정 경기 패배가 아쉽다. 당시 전자랜드는 로드 벤슨에 '더블 더블'을 허용하며 20점차 대패를 당했다. 양동근, 이대성, 문태영에게도 두자릿수 득점을 내줬다.
현재 4위 KT부터 8위 KCC까지는 모두 한경기 차 이내로 촘촘히 모여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전자랜드가 중상위권 반등을 위해서는 어떻게든 SK전 연패를 끊어야 한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애런 헤인즈, 전자랜드 선수단 ⓒ 엑스포츠뉴스DB, 인천 전자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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