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2월 7일 북미 개봉, 국내 흥행 열기 잇는다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영화 '변호인'의 북미 개봉이 확정됐다. 

9일 영화의 배급사 NEW는 "'변호인'이 오는 2월 7일 북미 주요도시인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보스톤, 아틀란타, 달라스, 휴스턴, 시애틀, 토론토, 밴쿠버 등에서 개봉된다"라고 밝혔다.

이에 '변호인'의 북미 배급사 웰 고 USA(Well Go USA)의 대표 도리스 파드레셔(Doris Pfardrescher)는 "'변호인'은 용기와 인내, 인권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이다. 영화 속 '송변'이 보여준 도전과 용기는 많은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갈 것이라 생각된다"고 전했다. 웰 고 USA는 '도둑들' '신세계' '아저씨' 등의 작품을 북미권에 배급한 바 있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도 없고 힘도 없는데다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81년 부림사건의 변호를 맡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최근 국내에서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보이고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변호인 ⓒ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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