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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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FA 커쇼 대안으로 급부상

기사입력 2014.01.07 02:07 / 기사수정 2014.01.07 02:0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블레처 리포트'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에이스' 다나카를 이번 오프시즌 다저스가 영입할 만한 선수로 꼽았다.

이 매체는 "다나카가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으로 이어지는 다저스 선발진에 합류한다면 다시 한번 다저스가 지갑을 열 가능성이 충분해진다"고 언급했다.

이어 "다나카 영입은 단순한 선발 로테이션 업그레이드 효과 뿐만 아니다. 조쉬 베켓과 채드 빌링슬리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경우나 (생각해 보지도 않았겠지만) 커쇼가 FA로 팀을 떠날 경우, 그레인키-다나카-류현진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트리오'를 앞세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발진인 베켓과 빌링슬리는 지난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렸고, 커쇼는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게 된다. 따라서 연봉 1억 달러(약 1066억원) 이상, 포스팅 비용 2000만 달러(약 213억원) 등 많은 지출과 역대 최고의 페이롤을 감안해서라도 다나카를 영입하는게 이득이라는 계산이다.

그러나 다저스가 다나카를 차지하기에는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다저스 외에도 양키스, 시애틀, 애리조나, 에인절스, 컵스, 토론토 등 7개 구단이 다나카 영입에 적극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다나카, 그레인키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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