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영화 '패션왕'의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6일 배급사인 NEW 측은 "주원, 박세영, 설리, 안재현, 김성오의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패션왕'은 패션을 활용한 재기 발랄한 스토리와 유머, 그리고 인상적인 그림으로 호응을 얻었던 웹툰을 소재로 제작됐다. 같은 반 얼짱 여학생에게 잘 보이기 위해 패션에 눈을 뜨며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고등학생 우기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주인공 우기명 역은 영화, 드라마, 뮤지컬까지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원이 맡았다. 우기명의 마음을 단번에 앗아간 얼짱 혜진 역에는 드라마 '학교'에 이어 최근 '우리 결혼했어요'에 합류한 신예 박세영이 낙점됐다.
우기명을 은근슬쩍 짝사랑하며 예뻐지고 싶어하는 같은반 친구 은진은 걸그룹 에프엑스의 설리가 맡았고, 우기명과 최고의 대결을 펼치는 인물이자 일명 학교 짱인 원호는 모델 출신으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의 남동생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안재현이 분한다.
마지막으로 우기명에게 패션의 진정성을 알려주는 남정역에는 김성오가 캐스팅됐다.
'패션왕' 오기환 감독은 "가장 주목받고 있는 스타들과 함께 하게돼 벌써부터 설렌다. 그리고 최고의 웹툰 '패션왕'을 영화로 만들게 되어 기쁘다. 오랫동안 준비한 작품인만큼 원작의 재미를 영화적으로 잘 담아낼 것이다.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촬영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패션왕'은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1월 중 크랭크인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패션왕 ⓒ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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