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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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출신' T-오카다, '주전 탈환' 선언

기사입력 2014.01.06 04:30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2010년 퍼시픽리그 홈런왕 T-오카다(오릭스)가 부활을 예고했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5일 오후 T-오카다의 오프시즌 근황을 전했다. 그는 이날 오사카 시내에서 열린 소방출정식에 참석했다.

T-오카다는 이날 일본 취재진에게 "스프링캠프에서 어필해야 한다. 주전 자리를 되찾아 팀 우승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지난 시즌 불과 58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2할 2푼 2리 4홈런을 기록한 그에게 당면과제는 '주전 탈환'이었다.

비록 지난 시즌에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지만 2010년에는 33홈런으로 리그 홈런왕을 차지한 장타자다. 2009시즌에는 43경기에 출전해 홈런 7개를 때려내는 데 그쳤지만 이듬해 혜성처럼 등장해 존재감을 알렸다.

오릭스 역시 그의 부활에 기대가 크다. 부동의 4번타자 이대호가 소프트뱅크로 이적하면서 중심타순에 공백이 생겼다. 세이부에서 뛰었던 에스테반 헤르만을 영입했지만 그는 테이블세터 역할에 적합한 선수다. 

헤르만은 지난해 일본프로야구(NPB) 퍼시픽리그 타율 3위(0.319)를 기록했다. 타율은 이대호(0.303)보다 높았지만 장타율은 큰 차이를 보였다. 헤르만의 올 시즌 장타율은 0.393, 이대호는 0.493이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오릭스 버팔로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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