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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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무지개' 정일우, 유이에 진심고백 "내 마음 모르냐" 뭉클

기사입력 2014.01.05 23:26 / 기사수정 2014.01.05 23:26



▲ 황금무지개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황금무지개'에서 정일우가 유이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5일 방송된 MBC '황금무지개' 19회에서는 서도영(정일우 분)이 자신을 밀어내는 김백원(유이)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서도영은 말없이 수사 중인 사건에서 손을 뗀 김백원에게 화가 난 채 집 앞으로 찾아갔다. 김백원은 서도영의 아버지인 서진기(조민기)를 만나 더 이상 만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은 상황이었다. 이어 김백원은 서도영과 김천원(차예련)이 회원제 클럽에서 술을 마시고 나오는 모습을 목격하고 마음을 정리한 것.

김백원은 "네가 날 만만히 봐서 말단 수사를 공조수사에 집어넣었는지 모르겠지만, 나 너라 노닥거릴려고 이 일 하는 거 아니야. 내가 너 좋아서 받아준 줄 알아?"라며 독설을 쏟아냈다.

서도영은 김백원을 붙잡고 "너 내 마음 몰라? 진짜로 내 마음 몰라서 이래?"라며 서운함을 드러냈지만, 김백원의 반응은 냉담했다. 이어 서도영은 영문을 모른 채 "나 때문에 불쾌한 거라면 더 이상 다가가지 않을 테니까 일은 해라"라고 말했다.

결국 김백원은 "싫어. 일이든 뭐든 너하고 더 이상 엮이기 싫어"라고 소리쳤다. 서도영 역시 "아무 짓도 안 한다고 했잖아. 그러니까 내가 보이는 곳에서 일만 하라고"라며 절절한 진심을 고백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간 김백원은 캄캄한 방에서 혼자 서도영을 떠올렸고, 서도영 역시 김백원과 추억이 담긴 남산을 찾아가는 등 오랜 세월에도 한결 같은 사랑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가슴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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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황금무지개' 정일우 유이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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