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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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할 수밖에" 주희정 향한 문경은 감독의 찬사

기사입력 2014.01.01 16:44 / 기사수정 2014.01.01 16:45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실내, 신원철 기자] 베테랑이 이끈 승리였다. 문경은 감독도 인터뷰 내내 승리의 주역 주희정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 나이츠는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잠실 라이벌전에서 74-71로 이겼다. 4쿼터 코트니 심스와 최부경, 김민수가 모두 파울트러블에 걸린 상황에서 베테랑 주희정이 3점슛 2개 포함 9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주희정은 이날 팀내 최다인 17득점을 올렸다. 

문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전 경기에 빅맨 3명 투입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오늘도 (김)민수 (김)우겸이로 나갔다. 초반 제공권 싸움에서 답답하기는 했지만 슛이 잘 들어간 덕분에 전반부터 10점정도 앞설 수 있었다. 3쿼터 삼성이 추격하는 상황에서 준비 못한 상황이 나왔다. 차재영이 빅맨들을 괴롭히는 공격을 할 때 고전했다. 4쿼터 주희정이 공수에서 많은 활약을 보여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주희정의 영향력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했다. 심스와 최부경, 김민수가 파울트러블에 걸린 상황에서 주희정을 투입해 3-2 드롭존을 사용할 수 있었다. 문 감독은 이에 대해 "수비가 잘 됐다고는 할 수 없지만 파울과 체력관리에 있어서는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준비가 잘 되어 있는 선수다. 주희정과 김선형을 함께 투입하는 이유는 주희정이 경기 흐름을 잘 읽고, 또 김선형의 리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팀 내 베테랑으로서의 역할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 감독은 "선수때 마지막 5년이 굉장히 힘들었다. (주희정을)볼 때마다 대견하고, 힘을 실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SK는 애런 헤인즈가 없는 4차례 경기에서 3승 1패를 따냈다. 문 감독이 헤인즈의 출전 비중을 줄이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헤인즈 없이 치를 마지막 경기가 남았다. 3연승에 성공한 SK는 3일 동부와 맞대결을 벌인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SK 문경은 감독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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