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년째 얼굴 없는 천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전북 전주에서 14년째 얼굴 없는 천사의 기부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0일 전주시 완산구 노송동 주민센터에는 '얼굴 없는 천사' 비석 밑에 상자를 두고 가니 어려운 분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전화가 걸려왔다.
얼굴 없는 천사 비석 밑에는 "소년소녀 가장 여러분! 어렵더라도 힘내시라"라고 적힌 편지와 함께 약 4900만 원이 종이상자에 들어 있었다.
일명 '얼굴 없는 천사 비석'은 노송동 주민센터에서 지난 2000년부터 신분을 밝히지 않고 기부를 해온 익명의 기부자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만든 비석이다.
전북 전주에서는 14년째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소년소녀 가장에게 돈을 기부해온 얼굴 없는 천사의 총 기부액은 3억 4699만 7460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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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부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