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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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는 없다' 삼성화재, LIG에 0-2 → 3-2 역전쇼

기사입력 2013.12.31 21:3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삼성화재 사전에 연패는 없다. 삼성화재가 LIG손해보험과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따내며 패배 충격에서 벗어났다.

대전 삼성화재는 31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구미 LIG손해보험과의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22-25 25-20 25-20 16-14)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바로 앞경기에서 인천 대한항공에 0-3 셧아웃을 당했던 삼성화재는 이날도 1,2세트를 LIG손해보험에 내주면서 패색이 짙었다.

삼성화재는 자신들이 자랑하는 공격력 대결에서 김요한과 에드가를 앞세운 LIG손해보험에 열세를 보였다. 주포인 레오도 1,2세트 동안 무거운 몸놀림을 보여줘 패배를 예감케 했다.

연패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웠던 3세트부터 삼성화재가 달라졌다. 연패를 당할 수 없다는 생각에 눈빛이 달라진 삼성화재는 3세트 서서히 살아난 레오를 앞세워 역전극의 첫 발을 뗐다.

3세트를 가져온 삼성화재는 4세트에서도 먼저 20점 고지를 잡았고 이선규의 득점과 상대의 실수를 틈타 점수 차를 벌리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어느새 경기장 분위기는 삼성화재로 기울었고 5세트 대혈투 속에 14-14 듀스 상황에서 집중력 높은 움직임으로 내리 2점을 따내며 3-2 역전극을 만들어냈다.

역전쇼의 주인공은 홀로 50득점을 책임진 레오였다. 이선규도 14득점을 따내면서 레오 어깨에 올려진 짐을 던 것이 주효했다.

반면 1,2세트를 내리 따내며 승기를 잡았던 LIG손해보험은 마지막 5세트 패배가 말해주듯 고비마다 실수가 나오면서 안타까운 패배를 당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레오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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