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결말, 정우 종영소감 "쓰레기 만나 행복했다"

▲ 정우 종영소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 결말이 밝혀진 가운데 정우가 종영소감을 전했다.

정우는 28일 응답하라 1994 결말이 드러난 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동안 '응답하라 1994'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쓰레기라는 인물을 만나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분에 넘치는 사랑에 그저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밖에 생각나지 않습니다"라고 종영소감을 밝혔다.

이어 "뒤에서 묵묵히 '응답하라 1994'를 빛나게 해주신 감독님과 작가님들, 멋진 스태프분들, 그리고 성동일 선배님과 이일화 선배님, 그리고 우리 쩡이, 멋진 칠봉이, 성균이, 호준이, 바로, 예쁜 막내 도희까지. 그리고 함께한 모든 배우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끈끈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013년 한해 마무리 잘하세요. 잘~자"라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정우는 '응답하라 1994'를 통해 무뚝뚝하면서도 따뜻하고 섬세한 면을 갖춘 쓰레기 캐릭터를 실감나게 연기하며 오랜 무명시절을 벗고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정우는 장난기 넘치는 친오빠, 듬직하고 믿음직스러운 남자친구, 또한 닮고 싶은 선배 등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응답하라 1994 결말은 이날 방송된 최종회에서 나정의 남편이 쓰레기로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의 오랜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이날 나정은 "오빠야, 오빠 재준오빠 손 씻고 와야지"라는 대사로 남편 이름으로 거론됐던 김재준이 쓰레기였다는 사실을 알렸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응답하라1994 정우 고아라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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