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백 결승골' 맨유, 노리치 꺾고 4연승 질주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꿋꿋하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엔 리그 4연승을 질주했다.

맨유는 29일(한국시간) 영국 캐로우로드에서 벌어진 '2013-20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노리치 시티를 1-0으로 제압하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번 결과로 맨유는 승점 34점을 기록해 일단 6위로 올라섰다.

최근 위기설에도 맨유는 헐시티에 이어 노리치도 제압하면서 박싱데이, 귀중한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경기에서 맨유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화를 줬다. 공격에선 카가와 신지가 오랜만에 선발 출격했고 중원엔 라이언 긱스가 마이클 캐릭 등과 발을 맞췄다.

공격의 실마리는 후반전이 되서야 풀렸다. 대니 웰백이 들어오며 분위기는 바뀌었다. 후반 12분 웰백은 상대 수비수라 제대로 걷어내 못한 공을 잡아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에서 침착하게 그물을 갈라 결승골을 기록했다.

다급해진 노리치는 막판 공세를 폈지만 동점골 사냥에 실패했다. 경기는 1-0으로 마무리됐고 맨유는 어렵사리 연승을 이어갔다.

[사진=대니 웰백 (C) 폭스 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