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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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웰 20점' 전자랜드, KGC 꺾고 승률 5할 복귀

기사입력 2013.12.28 18:07 / 기사수정 2013.12.28 18:0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안양 KGC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전자랜드는 28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3-14 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KGC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64-6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시즌 14번째 승리(14패)를 거두며 승률 5할로 4위 부산 KT를 반경기차 추격했다. 반면 KGC는 시즌 7승 21패로 여전히 최하위 탈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KGC는 3쿼터까지 리드를 지켰다. 1쿼터 전성현의 2점슛을 시작으로 숀 에반스와 오세근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18-15, 3점 앞선채 2쿼터를 맞았다. 이어진 2쿼터에서도 흐름은 비슷했다. KGC 김태술과 에반스, 김윤태가 합작 14득점을 올리며 근소하게 점수차를 유지했다. 전자랜드 역시 2쿼터 종료 직전 터진 리카르도 포웰의 자유투와 김지완의 2점슛으로 득점을 올렸다.

전자랜드의 반격은 마지막 4쿼터에서 시작됐다. 집중력이 흩어진 KGC가 연신 자유투에 실패한 것과 달리, 김지완의 3점슛, 찰스 로드, 포웰의 연속 득점으로 매섭게 몰아 붙였다. 4쿼터 중반, KGC의 파울 상황에서 터진 포웰의 자유투 2개가 경기를 기어코 원점으로 되돌렸다. KGC는 에반스가 5반칙 퇴장해 더욱 어려움을 겪었다.

전자랜드는 이어진 포웰의 골밑 득점과 정영삼의 자유투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포웰은 골밑에서 우위를 점하며 막판 화력을 살렸다. KGC 정휘량이 종료 1분 15초전 3점슛을 성공하며 불씨를 당겼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이날 포웰은 26분 11초간 출장해 20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력을 이끌었다. 15득점을 올린 로드 역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양희종(14점), 오세근(13점), 에반스(10점) 등이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막판 상대팀의 공격력 봉쇄에 실패하며 아쉽게 패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전자랜드 선수단 ⓒ 인천 전자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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