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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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폭발' 동부, 오리온스 꺾고 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3.12.26 21:56 / 기사수정 2013.12.26 21:5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원주 동부가 이승준의 활약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동부는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3라운드 고양 오리온스와의 맞대결에서 89-79, 10점차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시즌 9승(18패)째를 기록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빅딜' 이후 첫 패배를 떠안은 오리온스는 16패(11승)째를 기록하며 8위로 밀려났다.

동부는 이승준과 박지현의 활약을 앞세워 초반부터 리드를 잡아갔다. 이승준이 인사이드에서 골밑 득점을 보탰고, 박지훈은 외곽에서 슛을 넣으며 점수를 만들어 갔다. 오리온스는 동부의 높이에 밀려 찬스를 득점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동부는 44-37, 7점 앞선채 전반전을 마쳤다.

이어진 후반전. 오리온스는 김동욱과 이현민의 3점슛을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동부도 만만치 않았다. 이광재와 박지현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리드를 지켜냈다. 4쿼터 초반. 오리온스는 리차드슨과 임종일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경기 끝까지 긴장감을 조성했다. 하지만 동부는 후반 크리스 모스의 연속 득점으로 기분 좋게 경기를 매듭지었다.

동부 이승준과 박지헌이 각각 15득점을 올렸고, 김주성 역시 13점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이승준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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