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2014년 일본프로야구 무대에서 함께 뛰게 된 오승환(한신)과 이대호(소프트뱅크)가 시범경기에서 만난다.
26일 일본야구위원회(NPB)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14년 시범경기 일정을 살펴보면 오승환의 소속팀 한신과 이대호의 소속팀 소프트뱅크는 내년 3월 4∼5일 소프트뱅크의 홈구장인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맞붙는다.
정규리그에선 4번 만난다. 오승환의 한신은 센트럴리그, 이대호의 소프트뱅크는 퍼시픽리그로 다르지만, 5월부터 한 달간 열리는 인터리그(교류전)를 통해서 4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5월 23∼24일 소프트뱅크의 홈구장에서 1,2차전을 펼친 후 6월 8∼9일 한신의 홈인 효고현 고시엔구장으로 옮겨 3∼4차전을 갖는다.
일본 스포츠언론 '산케이스포츠'도 오승환과 이대호의 맞대결에 기대감을 표했다. 매체는 "오승환과 이대호의 맞대결이 실현됨에 따라 한신과 소프트뱅크의 대결이 한국팬들에게는 황금 카드가 됐다"며 "한국에서도 일본에서 펼쳐질 두 선수의 명승부에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오승환, 이대호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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