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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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매체, 올해의 피겨 뉴스 1위로 '김연아 우승' 선정

기사입력 2013.12.26 11:36 / 기사수정 2013.12.26 11:4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미국의 피겨 스케이팅 전문매체인 '아이스네트워크 닷컴'이 올해 피겨 뉴스 중 김연아의 세계선수권 우승을 1위로 꼽았다.

아이스네트워크는 지난 24일(한국시각) 올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된 뉴스 중 가장 인기 있었던 13가지 소식을 선정했다. 그 중 김연아의 세계선수권 우승이 1위로 선정됐다.

이 매체는 "김연아는 지난 2년 간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러한 공백이 그녀에게 어떤 영향을 줬는지 아무도 알지 못했다"며 "한국의 슈퍼스타인 김연아는 역사적인 2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것은 피겨 스케이팅에서 극소수 선수만이 달성할 수 있는 것"이라며 극찬했다.

지난해 12월 김연아는 1년8개월의 공백을 깨고 실전 대회에 복귀했다.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NRW트로피에서 그는 새 프로그램인 '뱀파이어의 키스'(쇼트)와 '레미제라블'을 선보였다.

김연아는 NRW트로피에서 공백이 무색할 만큼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그리고 지난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218.31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아이스네트워크는 "김연아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피겨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연기로 전설의 반열에 올랐다. 이러한 밴쿠버의 기억을 모든 이들이 다시 떠올리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연아가 세계선수권대회 시상대에 올라섰을 때 눈물을 글썽거려 인간적인 모습도 보여줬다"고 덧붙었다.

한편 2위는 애슐리 와그너(22)의 전미선수권대회 우승을 꼽았다. 안도 미키(26, 일본)의 딸 출산 소식은 3위에 올랐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김연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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