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LA다저스의 크리스마스 소원은 무엇일까.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ESPN'은 성탄절을 맞아 '메이저리그 팀들의 크리스마스 소원'이라는 제목의 재미있는 특집 기사를 실었다.
기사 속에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현재 상황을 반영한 '소원'들이 적혀있어 눈길을 끄는 가운데 류현진이 몸담고 있는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가 다시 사이영상을 타고, 2억 5000만 달러(약 2646억원) 이내에서 장기 계약을 맺게 해달라", "잭 그레인키가 사이영상 후보에 오르고, 맷 켐프가 2년전 건강과 실력을 회복하고, 야시엘 푸이그와 핸리 라미레즈가 MVP급 활약을 하게 해달라"고 바랐다.
이어 "브라이언 윌슨이 8회에 승계 주자를 남기지 않도록,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은 확실한 마무리를 하게 해달라. 또 류현진이 더 나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해달라"며 "마지막으로 돈 매팅리 감독이 이 모든 것을 망치지 않게 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여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최근 추신수가 FA 계약을 맺은 텍사스는 "더 많은 출루를 바란다"며 "프린스 필더와 추신수를 데려왔으니 크게 어려운 소원이 아닐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올 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한 양키스와 휴스턴의 경우 "타임머신"이라고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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