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태지 삼천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이은성과 결혼한 가수 서태지가 삼천포에게 변기를 돌려달라며 '응답하라 1994' 시청 인증을 했다.
24일 서태지는 공식 홈페이지 서태지닷컴에 "메리 크리스마스 호호호(Ho Ho Ho)"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서태지는 "어제 신비주의 사진은 좀 웃겼어? 나 멀쩡한 사진은 별로 없지만 그런 사진들은 엄청 많아 우울해지면 전화해. 그런데 드라마들 잘 안보나 봐? 어제 나의 드라마 패러디는 바로 눈치 못 채던데?"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는 "TV는 거의 못 보는데 얼마 전 '상속자들'이랑 '응사'만큼은 본방사수를 했지. '상속자들'은 안방마님(이은성) 덕분에 재미있게 잘 보았고 '응사'는 우리의 젊은 시절 이야기라 안 볼 수가 없지. 특히 윤진이는 신기하게도 딱 그 당시 너희들의 모습을 그대로 닮았더라고 스타일이며 표정이며 그 불 같은 성격 그래서 미소 지으며 잘 보고 있어"라고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서태지는 "근데 내 변기통은? 이제 내도 응 좀 싸게 변기통 돌리도!"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극중 삼천포(김성균)이 서태지 집에서 변기를 가져온 내용을 언급한 것이다.
또 서태지는 "대략 내년 중·후반 정도가 되겠지만 이변이 없는 한 2014년 안으로는 모두 완성된 9집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니 우리 팬들 너무 지쳐서 녹초가 돼버렸겠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주라"라며 앨범 소식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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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태지 삼천포 ⓒ 서태지 페이스북]
대중문화부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