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K리그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포항은 24일 FIFA로부터 받은 우승 축하 메시지가 담긴 서한 내용을 공개했다. FIFA는 제프 블래터 회장의 이름으로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지난 13일 포항측에 축하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한에서 FIFA는 "포항 스틸러스의 K리그 5번째 우승과 최초 리그와 컵 동시 석권을 축하한다"면서 "모든 선수들과 감독, 스텝들과 팀의 서포터즈들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썼다. 또한 이어 "세계 축구계를 대신해 아름다운 경기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준 포항의 앞날에도 항상 최고의 자리에 있길 바란다"는 말로 서신을 마쳤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지난 1일 K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벌어진 울산 현대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최종전에서 종료직전 김원일의 극적인 결승골로 1-0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포항은 이번 시즌 리그와 FA컵 우승을 거머쥐며 2013년을 뜻깊게 보냈다.
[사진=FIFA 서한 내용, 황선홍 감독 (C) 포항 스틸러스 제공, 엑스포츠뉴스DB]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