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PSV아인트호벤이 리그 2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출전한 박지성도 여기에 힘을 보탰다.
PSV는 2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서 벌어지는 '2013-2014 에레디비지에 18라운드'에서 덴 하그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결과로 PSV는 리그 2연승을 기록했다. 지난 FC위트레흐트와의 경기에서 연패를 끊은 이후 전반기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해 후반기를 앞두고 좋은 흐름을 조성했다. 또한 승점 26점을 기록하며 단숨에 7위까지 올라섰다.
박지성도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른쪽 날개로 출격한 박지성은 더욱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상대 수비진을 괴롭혔다. 전반 8분만에 오른쪽에서 산티아고 아리아스가 올린 크로스를 넘어지면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샀다.
주축들을 대거 기용한 PSV는 전반전동안 2골을 몰아넣으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전반 31분 멤피스 디페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위르겐 로카디아가 마무리해 선취골을 얻어냈다. 이 과정에서 덴 하그 골키퍼가 퇴장 당해 PSV는 수적 우위도 손에 쥐었다.
전반 41분엔 추가골도 터졌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디페이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빗맞았고 이를 로카디아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에도 PSV는 수적 열세에 놓인 덴 하그를 괴롭혔다. 하지만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추가시간 페널티킥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주트 골키퍼의 선방으로 리드를 잘 지켜 2-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박지성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