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무지개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차예련이 도지원의 복수를 돕는 과정에서 악녀본색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MBC '황금무지개' 16회에서는 김천원(차예련 분)이 윤영혜(도지원)의 복수를 돕기 위해 서태영(재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태영은 회사 경영에 위기가 닥치자 김만원(이재윤)을 끌어들여 불법을 저지를 계획으로 100억을 쓰려했지만 강정심(박원숙)의 지시가 내려진 탓에 회사 돈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었다.
이때 김천원은 서태영의 사무실에 나타나 "사장님이 주신 자료 꼼꼼히 다 훑어봤어요. 사장님 고민이 뭔지 알겠네요"라며 고문변호사 제안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서태영은 급한 마음에 김천원에게 "어디 돈 빌릴 데 없어? 한 100억쯤?"라고 물었다. 김천원은 서태영의 주식을 넘겨 받고 황금수산을 차지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한 상황이었다.
김천원은 "사장님 주식 있으시잖아요. 그거 담보로 하면 빌려드릴 수 있죠"라며 은근슬쩍 자신의 계획을 이루려 했다. 서태영은 "누가 그걸 모르나. 이자가 세서 문제지"라며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고, 김천원은 "이자 한 푼도 없이 빌려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저 은근히 발 넓어요"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김천원은 윤영혜에게 "서태영한테 주식 얻어낼 수 있다고"라며 백억을 준비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지금 엄마가 실무 보고 있잖아. 알리지 말고 그냥 우리가 차지하자. 백곰이든 서진기든 둘 다 믿을 수 없어. 하늘이 주신 기회야. 이 기회 꼭 잡아야 돼"라며 백곰과 서진기를 배신하라고 부추기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황금무지개' 재신 차예련 도지원 ⓒ MBC '황금무지개'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