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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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MVP' 이종현 "이제 프로가 남 일 같지 않다"

기사입력 2013.12.22 18:23 / 기사수정 2013.12.22 18:24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대학 최고 센터의 위력은 프로 선배에게도 통했다. 이종현(고려대)이 루키-대학 올스타전에서 MVP에 선정됐다. 

이종현은 2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 '루키-대학 올스타전'에서 26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더블-더블'에 리바운드 하나가 부족했다. 그는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60표 가운데 54표를 얻어 MVP의 영광을 안았다.

이종현은 경기가 끝난 뒤 "프로-아마 최강전 이후로 사람 많은 경기장에서 오랜만에 뛰어 본다. 흥분도 되고 덕분에 재미있게 경기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선수들과)이기자고 이야기했고, 대학생(후배) 입장에서 열심히 하다보니 이기게 됐다"고 겸손하게 이야기했다. 

프로 선배들 앞에서 주눅들지 않았던 이종현. 그는 "올해 들어서 더욱 프로농구를 챙겨보게 됐다"며 "이제 프로(농구)가 남 일 같지 않다"며 앞으로 뛰게 될 프로 무대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하지만 아직 보완할 점도 많다. 이종현 스스로도 "웨이트나 개인기나 모두 부족하다"며 "동계 훈련에서 개인기와 일대일 공격을 집중적으로 연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현은 내년 열리는 국제대회 출전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 가운데 하나를 택하라면 어느 대회를 고르겠느냐'라는 질문에 주저 없이 "아시안게임이요"라고 이야기했다. 이유는 확실했다. 그는 "병역 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에 무조건 아시안게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방열 대한농구협회장, 고려대 이종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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