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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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삼성화재·IBK기업은행, 나란히 1승 추가(종합)

기사입력 2013.12.22 18:05 / 기사수정 2013.12.22 18:10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V리그 선두 삼성화재와 IBK기업은행이 나란히 1승씩을 추가했다. 

남자부 선두 삼성화재는 2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준 NH농협 V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러시앤캐시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21, 14-25, 17-25, 25-21, 15-13)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승점 2점을 추가한 삼성화재는 최근 5연승을 거두며 11승2패(승점 31점)로 선두 독주체제를 이어갔다. 반면 삼성화재라는 대어를 다 잡았다 놓친 러시앤캐시는 아쉬운 1패를 안아야 했다.

삼성화재 주포 레오가 컨디션 나조를 보인 가운데, 경기 내내 펄펄 뛰어다닌 건 러시앤캐시였다. 러시앤캐시는 박빙에서 범실로 1세트를 21-25로 내줘, 선두팀과 막내팀과의 격차를 확인하는 듯 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저력을 발휘했다. 외국인선수 바로티가 공격성공률 100%를 자랑하며 삼성화재를 압박하는 가운데 송명근과 송희재 등이 고르게 활약을 펼쳤다. 결국 러시앤캐시는 2세트를 25-14로 완벽하게 잡았다.

4세트까지 앞선 러시앤캐시는 승리를 눈 앞에두고 다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러시앤캐시는 4세트를 21-25로 내주며 승부를 5세트까지 이어갔다. 이어 5세트 다시 11-8까지 앞서갔지만 승리를 눈 앞에두고 삼성화재의 추격을 허용했다. 러시앤캐시는 2연속 범실로 무너졌고, 삼성화재는 웃었다. 

같은 날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25-22, 25-17, 27-25)으로 눌렀다.

독주 체체 굳히기에 나선 기업은행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10승 고지에 선착했다. 반면 GS칼텍스는 2연승 행진을 멈췄다.

집중력의 차이가 희비를 갈랐다. 1세트를 먼저 잡은 기업은행은 팽팽하던 10-9에서 카리나와 김희진의 활약을 앞세워 무섭게 달아나며 2세트까지 챙겼다. 이어진 3세트, 승부는 듀스까지 이어졌지만 기업은행은 승부처에서 터진 한송이의 범실과 박정아의 스파이크를 묶어 승리를 완성했다.

기업은행 외국인선수 카리나가 28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김희진이 9득점을 추가하며 힘을 더했다. 반면 GS칼텍스 베띠와 이소영이 37득점을 합작하며 맞섰지만 아쉬운 1패를 기록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삼성화재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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