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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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이상범 감독 "태술-희종-세근, 우리 팀 기둥"

기사입력 2013.12.18 21:25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신원철 기자] "김태술 양희종 오세근, 우리 팀의 기둥이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 인삼공사는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경기에서 70-67로 승리했다. 2연승. 선발 출전한 주전 5명의 고른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숀 에반스가 12득점 14리바운드, 김윤태가 3점슛 2개 포함 14득점을 올린 가운데 양희종이 14득점, 오세근이 12득점, 김태술이 13득점을 기록하면서 '베스트5' 전원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KGC 이상범 감독은 특히 김태술과 양희종, 오세근을 통틀어 '기둥'이라 칭했다. 

이 감독은 "사실 어려운 경기였다. 선수들이 집중을 잘 해줬다. 전반 수비에서 실수가 많아서 점수를 많이 줬다. 후반 수비를 강화한 덕분에 승리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는 "선수 활용 방안이 고민이다. 다들 몸이 안 좋아서 오래 못 뛰기 때문에 그 공백이 크다. 공격은 (현재로서는)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수비에서 해주는 수 밖에 없다. 공세적인 수비를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부상을 떨치고 복귀한 오세근과 양희종, 김태술의 출전시간 안배에 대해서는 "지금은 25분 정도로 마지노선을 잡고 있는데, 거기서 조금씩 더 가져가려고 한다. 경기 체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세 경기 전부터 선수들에게 (상태가)어떤지 사인을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최고의 상태로는 20분 정도 뛸 수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 감독은 오세근과 양희종, 김태술을 '기둥'이라고도 했다. 그는 "(김)태술이 (양)희종이 (오)세근이 셋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다. 이 선수들 덕분에 이겼다"며 "세 명이 수훈 선수다. (우리 팀의) 기둥이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날 외국인선수 마퀸 챈들러는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교체 수순이다. 하지만 대체 선수가 곧바로 들어오지는 않는다. 이 감독은 "새 외국인선수는 내년 1월 3~4일 정도 투입할 예정이다. 원소속팀과 계약 기간이 남아있어서 이달 말이나 돼야 들어올 수 있다"며 "그 전까지는 오세근에게 외국인선수 수비를 맡길 생각이다. 그럴 능력 있는 선수다"라고 이야기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KGC 이상범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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