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얼음 산 다이아몬드 (☞ 사진 원본 보기) ⓒ BBC 홈페이지 캡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남극의 얼음 산에 다이아몬드가 묻혀 있다는 증거가 발견됐다.
BBC 뉴스는 17일(현지시간) 남극 대륙의 얼음 산 속에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다는 뚜렷한 증거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에 따르면 영국 남극탐사단(BAS)의 틸 라일리 박사 등 연구진이 남극 대륙의 프린스 찰스 산맥 북부 메레디스산 등성이 세 곳에서 채취한 표본에서 다이아몬드를 함유한 킴벌라이트의 단서를 발견했다고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저널에 발표했다.
다이아몬드는 지하 150㎞의 지각층에서 순수한 탄소가 극도의 고열과 압력을 받아 형성된다.
이는 주로 킴벌라이트라고 불리는 푸르스름한 암석 속에 들어 있다가 화산 분출로 지표면에 노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B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제1그룹의 킴벌라이트가 발견됐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다이아몬드는 대부분 이런 유형의 킴벌라이트 분출로 발견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제1그룹의 킴벌라이트 가운데 경제성 있는 것은 10%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극에서의 다이아몬드 발견 가능성에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드러내고 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남극 얼음 산 다이아몬드 ⓒ BBC 홈페이지 캡처]
대중문화부 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